습진(아토피) Eczema
피부가 갑자기 건조하고 근질거린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약 1,500만 명의 미국인은 이로 인한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 주로 피부에 잘 안 보이는 부스럼이나 거북한 붉은색 부스럼이 생기는, 습진이라 부르는 피부 질환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이다.
그 빈 중에서 특히 아토피 피부염은 유아기에 발생하는데, 이것은 건조하고 붉어지고 가려운 특징을 지닌 흔한 피부 장애이다. 가려움을 참지 못하는 아이들은 가려움증과 긁기의 악순환을 경험하게 되고, 피부는 더 발갛고 붓고 갈라지게 된다. 때로 피부에 생긴 상처에 진물이 나는 수포가 생기기도 한다. 그리고 나중에는 피부가 두꺼워지고 부스럼이 생기게 된다.
미국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피부과를 찾는 환자의 약 10~20%가 습진 환자라고 한다. 남성과 여성에게 비슷하게 나타나는데, 그중 약 65%가 생후 1년 내에 발병한다. 또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90%는 다섯 살이 되기 전에 이병을 처음 앓고, 30세가 지나면 습진이 드물게 나타나지만 거칠거나 축축한 피부가 되는 경향을 보인다.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유전과 환경적 요인에 의한 것임에는 틀림없다. 알레르기나 천식, 그 밖에 다른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부모를 둔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부모를 둔 아이들보다 습진에 더 많이 걸린다. 습진이 만성질환이기는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사라지기도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아이들은 이 질환이 천식과 같은 알레르기성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아토피 피부염을 포함해 모든 습진이 면역계 장애라고 믿고 있다.
습진 치료를 국소 부신피질 호르몬 크림을 주로 사용하여 염증을 가라앉혀 준다. 별 효과가 없을 때에는 전신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해야 한다. 더 심각한 경우에는 면역계를 진정시키는 약이 필요하다.
1) 습진(아토피)의 증상.
습진은 피부를 발갛고 붓고 갈라지게 만드는데 과도하게 긁으면 피부에 물집이 생긴다. 결국 부스럼 덩어리가 생기고 바늘과 같은 상처도 생기며, 오랜 기간 긁다 보면 2차 감염이 될 수 있다. 습진은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것들의 영향을 받는다. 스트레스와 습도, 애완동물의 존재, 호르몬, 곰팡이 등이 습진의 강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습진의 또 다른 형태는 알레르기성 접촉 습진(피부염)이다. 이 습진 유형은 면역계와 외부 침입 물체로 인지하는 알레르기 물질과 접촉함으로써 생긴다. 알레르기 접촉 습진을 유발하는 알레르기 물질에는 덩굴옻나무, 로션, 비누, 세제 등이 있다. 이런 유형의 습진을 가진 사람은 아토피성 피부염과 같은 증상을 겪게 된다.
2) 먹으면 도움이 되는 음식.
영양 학자인 "Digestive Wellnessw"의 저자인 엘리자베스 립스키 박사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을 많이 먹어야 한다고 조언하다. 예를 들면 참치와 연어, 정어리, 넙치 같은 한류성 어류가 있다. 또한 아마씨에서도 좋은 지방을 섭취할 수 있다. 아물러 면역계를 강화시켜 주는 비타민C 가 풍부한 식품을 먹는 것도 좋다. 이는 주로 감귤류 과일, 블루베리, 엽채류, 브로콜리, 파프리카, 아스파라거스 등에 많다.
3) 먹으면 해로운 음식.
문제가 되는 식품을 알아낼 수 있도록 제외식이를 해 보는 것이 좋다. 식단에서 모든 단백질을 제거한 뒤 점차적으로 한 가지씩 다시 식단에 포함하여 그 증상을 살핀다. 주범은 콩, 땅콩, 우유, 달걀, 밀가루 등일 것이다. 염증이 습진과 매우 밀접하므로 지방, 정제당, 가공식품 등을 피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런 식품들은 습진을 악화시키는 염증을 많이 일으킨다.
4) 습진(아토피)에 좋은 보조제
양질의 종합 비타민은 건강 유지에 필요한 온갖 영양소를 공급해 준다. 다만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는 비타민과 보조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1) 비타민C -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2) 프로바이오틱스 - 락토바실러스와 같은 건강한 박테리아는 알레르기 물질을 함유한 식품의 소화를 도와준다. (3) 달맞이꽃 유 - 감마리놀렌산을 함유하고 있는 지방산의 일종으로 염증을 가라앉히고 면역 기능을 강화시켜 준다. (4) 아마씨유 또는 생선기름 -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으며 습진이 있는 사람들에게 결핍되어 있다. 오메가3지방산은 염증을 낮추는 것을 도와준다. 그러나 이를 복용하기 전에 의사와 반드시 상담해야 한다. 이 오일은 혈관을 약하게 하고 출혈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5) 케르세틴 - 항염 효과가 있는 바이오플라보노이드로 알레르기 반응을 통제해 준다. (6) 캐머마일 또는 감초 크림 - 피부의 일시적 증상 완화를 위해 사용한다. 감초는 피부염을 없애고 치료해 주는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을 촉진시켜 준다.
5) 건강 생활수칙
(1) 집을 청결하게 한다 - 주기적으로 진공청소를 하여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먼지, 곰팡이, 애완동물 진드기 등을 없애야 한다. (2) 공기 정화기를 사용한다 - 공기정화기는 집 안의 알레르기 물질을 줄여준다. (3) 화학적 자극제 사용을 제한한다. (4) 집 안 청소 세제에 들어 있는 화학적 자극제를 줄여야 한다. 습진이 있는 사람들은 특히 예민하다. (5) 스트레스를 줄인다 - 명상이나 그 밖의 치료법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스트레를 완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