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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안심할 수 없는 "협심증"

by 부자들의마인드 2024.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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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안심할 수 없는 "협심증"

돌연사의 주범 협심증이 그것이다. 갑작스런 가슴 통증으로 나타나는 협심증은 1년 중 3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방치하면 흔히 심장마비로 불리는 심근경색까지 유발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에 운동도 열심히 하고 건강엔 누구보다 자신 있다고 자부하던 사람들에게도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게 협심증이다.

 

어느 날 갑자기 가슴을 쥐어짜거나 타는 듯한 압박감, 구토, 실신, 식은땀, 숨 가쁨 등 죽음을 연상시키는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두려움도 그만큼 커지는 질환이다. 환자에 따라 현관이 완전히 막힐 때까지 전혀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통증이 없다고 무조건 안심할 수 없는 병이기도 하다. 허혈성 심장질환인 협심증과 심근경색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1) 허혈성 심장질환인 협심증과 심근경색

협심증이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해 주는 3개의 동맥혈관이 있는데 이 혈관에 문제가 생겨 혈액에 산소결핍이 초래된 상태를 말하고 이를 허혈이라고 한다. 허혈성 심질환은 다양한 원인으로 산소의 공급과 수요 사이의 불균형이 생겨 심근 기능의 장래를 초래하는 상태를 통틀어 말하는 것이다. 협심증, 심근경색증이 허혈성 심질환에 들어간다. 

 

콜레스테롤 덩어리가 현관 안쪽 벽에 쌓이면서 혈관이 좁아져 나타나는 증상이다. 가슴 통증이 1~5분 정도로 짧은 시간 지속되는데 급성심근경색증은 혈관 안쪽에 콜레스테롤이 많이 쌓이거나 터져서 발생하는 것이다. 협심증과의 차이는 갑자기 심장 혈관이 막히면서 발생한다는 것이다. 통증도 협심증보다 강도가 심하고 보통 30분 정도 지속된다.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사라지는 협심증과 달리 심근경색은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 

 

협심증과 심근경색 모두 동맥경화로부터 시작된다. 협심증은 혈관 공간이 70% 정도 막혀 있고, 심근경색증 혈관의 경우엔 이보다 더 좁아져 있거나 아예 막혀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를 보면 협심증 환자가 2004년 38만 명, 2005년 40만 명, 이후 계속 늘어서 2009년엔 47만 명까지 늘어서 5년 동안 25.6%가 증가했고, 연평균 약 2만 명씩 증가하고 있다. 

 

2) 협심증의 증상

호흡곤란, 가슴 통증, 턱, 목, 어깨 등에 통증, 메스꺼움, 구토, 어지러움, 식은땀, 무력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장에 혈액 공급이 잘 안 되기 때문에 산소 공급 또한 잘 안되어 호흡곤란이 일어날 수 있고, 이로 인해 아주 위험해질 수도 있다. 

 

통증으로는 가슴 통증이 가장 대표적이다. 짓누르거나 빠개지거나 고추 가루를 뿌려놓은 것 같다 등 다양하게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가슴뿐만 아니라 이 통증이 사방으로 뻗쳐서 다양한 통증을 유발하기로 한다.  또한 혈액 공급 부족으로 인해 메스꺼움, 구토, 어지러움 등이 생기기도 한다. 이렇게 통증이 심해지면 땀이 흐르고 가슴이 뛰는 듯한 느낌을 겪게 된다. 

 

여성의 경우는 가슴 통증은 없고 머리가 아프거나 소화가 안 되거나 가슴이 울렁거린다거나 하는 갱년기 증후군과 비슷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그래서 갱년기, 혹은 소화불량 등 다른 질환으로 오해하고 있다가 방치해서 더욱 악화되는 경우도 많다. 협심증 환자는 남성이 여성보다 2배 정도 더 많다. 그 이유는 여성 호르몬은 여성을 동맥경화로부터 보호하는 작용을 하고, 두 번째로 남성이 여성보다 흡연율이 높기 때문에 동맥경화가 증가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세 번째로 남성이 여성보다 사회활동이나 육체적 활동이 더 많기 때문이다. 

 

여성의 경우엔 폐경기가 지나면 발생 확률이 더 높아지는데 남성이 40대부터 많아지는 것에 비해 여성은 50대부터 급증하는 것이 통계로도 나타난다. 여성이 남성보다 약 10년 정도 늦게 나타나기 시작하는 건 여성 호르몬이 심혈관질환을 막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20~30대에도 협심증 진단을 받는 환자들이 늘었다. 

 

3) 협심증의 원인과 검사법

협심증의 원인은 인구의 노력화, 스트레스, 운동 부족, 식생활의 변화와 흡연 등이 꼽힌다. 그리고 협심증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안정형, 불안정형, 변이형 협심증으로 분류된다. 협심증 중에서도 불안전형 협심증이 가장 위험하고, 심근경색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더 높다. 심장질환 검사법으로는 심장초음파, 운동 부하검사, CT 촬영 등이 있다. 

 

심장 박동 수가 빠르면 그만큼 심장에 무리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평소 나의 심박동이 빠른지, 느린지 알고 있으면 허혈성 심장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휴식상태에서 심박수가 높으면 전반적인 심혈관계 질환 위험과 사망률이 높아진다. 평소 빠른 사람은 박동을 낮춰주고 불규칙함을 바로잡아 주는 대책이 필요하다. 자신의 맥박을 1분간 여러 차례 짚어보면 알 수 있다. 90~100회로 높은 경우가 많으면 심질환 여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심박동을 안정시킨다든가 심장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술이나 카페인과 같은 심장박동을 증가시키는 자극적 요소를 피해야 한다. 스트레스도 잘 풀고 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절대 금연도 필수다.